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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샐러드 정기 배송, 알아볼까요?

by 지니어트 2021. 1.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이 사용하면 좋을 샐러드 정기 배송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물론 직접 밀프렙을 하는 것보다는 비싸지만, 시간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샐러드 정기 배송의 장단점과, 추천도 해볼까 합니다.

 


샐러드 정기 배송의 장단점

샐러드 정기 배송의 장점부터 말씀드릴게요.

 

첫번째,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매일 장보고, 만들고 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죠. 특히 저 같은 직장인이라면 시간을 돈으로 산다라는 말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맛이 보장된다.

꼭 집에서 만드는 샐러드는 맛이 그다지... 없더라고요. 하지만 정기 배송되는 샐러드는 맛이 보장되죠.

세 번째, 돈을 썼기 때문에 계속 식단을 할 수 있다.

일단 돈을 썻으니, 2주든 1달이든 식단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스스로를 놓게 됩니다. 적어도 돈을 낸 동안은 식단을 유지해야만 하는 거죠. 돈으로 의지를 산 달까? PT를 끊는 거랑 비슷합니다.

네 번째, 다양한 구성으로 질리지 않는다.

보통 정기배송은 적어도 한 주동 안은 겹치지 않는 구성으로 샐러드 자체에 덜 질릴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신선한 샐러드를 먹을 수 있다.

샐러드는 야채가 신선한 것이 핵심인데, 보통 집에서 샐러드 야채를 소분해서 보관을 하더라도 금방 무르기 십상입니다. 그에 반해, 정기 배송되는 샐러드는 항상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죠!

 

그럼 단점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첫번째, 비싸다.

집에서 대용량 샐러드 야채를 사서 직접 다듬고, 준비한다면 보통 한 끼당 3천 원 정도에 준비가 가능합니다. 쿠팡에서 구할 수 있는 채소 믹스, 닭가슴살, 고구마를 기준으로 잡고, 한 끼당 채소, 닭가슴살, 고구마 100g을 기본으로 잡는다면 한 끼에 2400원을 잡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제가 직접 시켜서 먹어본 포켓 샐러드의 닭가슴살샐러드는 4650원입니다. 거의 반 값이네요. 가격적으로는 압승입니다.

 

두 번째, 샐러드가 먹고 싶지 않은 날 다른 식단을 할 수 있다.

저녁에 이미 돈을 내고 시켜놓은 샐러드가 있다면 그날 저녁에 다른 걸 먹을 수는 없죠. 그런데 직접 만들어 먹는 샐러드를 먹으면, 그날 갑자기 약속이 잡히거나 샐러드가 먹기 싫은 날 안 먹을 수 있죠. 사실 배달 샐러드의 세 번째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는 거죠! 상황에 따라서요.

 


배달 샐러드 추천

요즘 정말 많은 배달 샐러드 업체가 있는데요. 제가 직접 먹어본 배달 샐러드는 포켓 샐러드, 제가 사는 지역에서 시켜먹은 배달 샐러드가 있습니다. 둘 다 정말 좋았는데요. 포켓 샐러드의 경우, 인터넷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원하는 조합을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4주 구성으로 먹었었는데요.

 

그중 한 번은 '야채만 샐러드'(샐러드 야채와 고구마, 메추리알만 들어가 있습니다.)를 시켜서, 닭가슴살/오리 가슴살/소고기/새우 등을 집에서 추가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집에 이미 단백질 재료는 많은데, 샐러드 야채를 다듬거나 손질하기가 귀찮고 고구마 삶기도 귀찮더라고요. 그렇게 먹으니 훨씬 간편하고, 원하는 식으로 조합해서 먹으니 좋았습니다.

 

포켓 샐러드에서 추천하는 샐러드들을 말씀드려볼게요. 크래미 샐러드/치즈 샐러드/닭가슴살 볼 샐러드 깻잎 가득/훈제오리 샐러드 이렇게 4가지를 추천하는데요. 닭가슴살 샐러드가 없는 이유는 닭가슴살은 워낙 자주 먹고, 집에도 널린 게 닭가슴살이라 뺏습니다. 크래미는 100g에 단백질은 닭가슴살에 비해 살짝 모자라지만, 닭가슴살이 질릴 때 딱 좋죠.

 

치즈 샐러드도 뭔가 다른 게 먹고 싶은 날 먹으면 딱 좋은 샐러드입니다. 치즈도 정말 좋은 지방과 단백질이 함께 있는 단백질원이거든요. 스트링 치즈라 누구나 좋아할 치즈입니다. 닭가슴살 볼 샐러드 깻잎 가득은 닭가슴살 볼에 깻잎이 들어가서, 그냥 닭가슴살보다 훨씬 먹기도 편하고 닭가슴살이 질리는 날에 먹으면 좋더라고요. 마지막 훈제오리 샐러드는, 훈제오리 자체가 일단 맛있고(말이 필요 없죠) 좋은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이 있어서, 언제 먹어도 좋은 샐러드입니다.

 

배달 샐러드는 귀차니스트에게 최고의 시스템이 아닌가 싶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도착하는 샐러드를 기다리게 되고, 식단이 조금 더 즐거워지는 마법이 일어나거든요. 닭가슴살을 녹여서 구울 필요도, 샐러드 야채를 씻을 필요도 없고, 고구마를 삶을 필요도 없으니까요! 샐러드 만들어 먹기에 지친 분들에게는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꼭 배달 샐러드가 아니더라도, 제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직접 해 드시면 더욱 가성비 있게 해 드실 수도 있으니 뭐든 간에 하루에 한 끼는 건강한 샐러드로 다이어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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